‘ LG 워치 어베인 LTE’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 탑재…LG 워치 어베인 LTE, 과연 어떨까?
전화의 진화는 이제 옛말이 됐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유선전화기가 일상적인 필수품이었던 시대를 지나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됐다.
이젠 시계가 변한다.
지능을 입힌 것처럼 스마트한 시계로 사람들은 이제 찰 것인가 들고 다닐 것인가를 고민하게 됐다.
바로 ‘스마트 워치’다. 차기만 하면 전화, 스케줄 조절, 건강체크, 다양한 앱, 사진 뷰 등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제조사들이 이제 휴대전화를 넘어 스마트 워치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지난 5일(한국시각)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무대에서도 각국 제조사들은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중 세계인들의 눈길을 가장 끈 것은 LG전자의 ‘LG 워치 어베인’이다.
초고스펙, 디자인을 결합한 스마트 워치라는 평이 나오면서 출시 이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WC 2015 무대에서 전해진 관람객 등의 평가와 제품 사양 등을 종합해 스펙을 따져봤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워치 단독으로 고품질의 VoLTE 통화와 빠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일반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 ‘LTE 무전기’ 기능이 있다.
사용자가 ‘LTE 무전기’ 앱을 실행시키면, 일대일 대화뿐만 아니라 같은 대화방 안에서 다자간 동시 대화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현 위치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LTE 무전기’ 앱만 탑재돼 있으면, 스마트워치끼리는 물론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사이에서도 무전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LG 웨어러블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버전 이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NFC(근거리무선통신)기반 월렛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것도 장점이다.
스마트폰 없이도 ‘LG 워치 어베인 LTE’만 NFC 결제기기에 갖다 대면, 충전·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NFC 결제기기가 있는 대중교통,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결제 시 사용금액과 잔여금액도 실시간으로 스마트워치 화면에서 보여준다.
배터리 수명은 전작 보다 약 1.7배 길어졌다. 일반 사용자의 일 평균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정도 충전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스마트워치를 벗으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착용 인식 기능’이 있어 배터리 사용의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배터리 충전 거치대는 시계를 90도로 세워서 거치할 수 있어 충전을 하면서 현재 시각과 배터리 충전상태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스크래치,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메탈 바디와 구부러짐·땀 등에 강한 특수 고무 재질의 스트랩을 적용해 다양한 레포츠 활동에도 적합하다.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됐다.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 LTE’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버전 이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무엇보다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룬다.
세련된 가족 스트랩으로 정장과 캐주얼에 모두 어울리는 사이즈와 디자인이라는 것.
다양하고 고급스런 시계모양의 ‘워치페이스(메인 시계화면)’를 선택할 수 있어 패션 시계 같은 느낌이 든다는 평이다.
LG전자는 4월 국내를 시작으로 어베인 시리즈의 출시 국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격은 40만원대로 예상된다.
사진=‘LG 워치 어베인 LTE’,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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