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 애틋…임주환 “순애보” 절절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오연서의 애틋한 사랑…임주환의 애잔한 사랑

▲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화면 캡처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가 위험속에서도 케미를 빛내며 사랑을 지켜나갔다. 

임주환은 자신 만의 방식으로 오연서를 지키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각각 위기에 처한 신율(오연서)과 왕소(장혁)가 서로를 위해 따뜻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율은 왕식렴(이덕화)와 황보여원(이하늬)의 협공으로 위기에 처했다. 

모함을 받은 청해상단은 왕식렴의 풍운상단에 모든 재물을 넘기게 됐고 신율은 자신의 탓이라고 여겨 앓아 누웠다. 

신율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안 왕소는 상단을 찾아 신율을 위로했다. 자신 역시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상단 식구들에게 국밥을 대접한 왕소는 “이것은 왕소머리국밥”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낮춰 의기소침해진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왕소(장혁)가 황보여원에게 “어쩌면 지금 이순간이 서로 다른 길목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그 시작 일 수도 있소. 내 진심을 내려두고 가겠소”라고 말하며 같은 배를 탈 것을 제안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왕욱(임주환)의 진심어린 사랑 역시 시청자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했다. 

왕욱은 신율을 살리기 위해 청해상단 가짜장부에 대한 거짓증언을 했고, 청해상단을 위기에서 구해달라고 애원하는 백묘(김선영)에게 “이제 더 이상 나를 믿지 말라”며 차갑게 변한 모습을 보였다.

청해상단을 차지하려는 왕식렴의 뜻을 거절하면, 오연서가 위험에 빠진다는 것을 눈치 챈 임주환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는 차가운 말투 속에서도 신율을 향해 흔들리는 눈빛을 보여 안타깝게 했다. 

17일 방송 될 ‘빛나거나 미치거나’ 18회에서는 왕소와 왕식렴과의 대립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 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시청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17회 시청률은 1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과 고려의 저주 받은 황자 왕소가 하룻밤 혼례로 연을 맺으며 벌어진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화면 캡처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