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헬러만타이툰’社 송도 생산기지 착공

첨단 자동차 부품 생산·연구시설 들어서
144억 투입 연면적 4천973㎡ 2015년 완공

▲ 헬러만타이툰사 생산 및 연구시설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첨단기업분야 최초 영국기업인 ‘헬러만타이툰’사의 자동차 부품(패스너 및 정밀 플라스틱 부품) 생산 및 연구시설 건립사업이 착공됐다고 밝혔다.

‘헬러만타이툰’사 송도사옥에는 총투자비 144억 원이 투입되며 201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지면적 4천160.4㎡, 연면적 4천973.8㎡, 건축면적 1천991.8㎡, 지상 4층 규모로 송도지구 지식산업단지 내 부지(인천 연수구 송도동 10-82)에 건립된다.

케이블 관리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주자인 헬러만타이툰사는 2002년 한국지점 설립 이후 국내 매출 증가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아시아 지역 네 번째로 송도지구에 생산기지를 건립하게 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첨단산업분야 최초의 영국기업이다.

헬러만타이툰사는 1933년에 설립돼 전 세계 34개국에 자회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2013년 기준, 매출액 약 8천310억 원, 종업원 수 3천300여 명의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이다.

헬러만타이툰사는 고객사와의 근접성, 양질의 인력수급 용이성 및 인천경제청의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송도지구를 신사옥 건립지로 최종 선정했으며 2014년 10월 투자협약 체결 후 2015년 1월 외국인투자법인(영국 헬러만타이툰 그룹 100% 출자)을 설립하고 2015년 10월까지 신사옥 완공 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고객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헬러만타이툰사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의 유치는 인천시의 8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