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업황지수 70 돌파
인천지역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30일 발표한 3월 인천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3월 인천지역 제조업 업황지수는 71로 전월(64) 대비 7p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7월 69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70대를 돌파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4월 전망치도 79로 전월(73) 대비 6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형별로는 수출기업, 내수기업 모두 상승했으며 규모별로도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 상승했다. 매출지수도 79로 전월(72) 대비 7p, 생산지수는 80으로 전월(79) 대비 1p 각각 상승했다. 4월 전망치 역시 매출 및 생산지수 모두 90으로 전월 대비 각각 4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산성 지수는 83으로 전월(82) 대비 1p, 자금사정지수는 81로 전월(76) 대비 5p 상승했다. 4월 전망치는 채산성 및 자금사정지수가 86과 81로 전월 대비 각각 2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제품재고지수는 103으로 전월(109) 대비 6p, 생산설비지수도 103으로 전월(107) 대비 4p 하락했다. 4월 전망치 역시 이달과 같거나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체의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환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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