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 外

■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 / 최병성 著 / 이상북스 刊

우리는 시멘트에 갇혀 산다. 잠자고, 일하고, 배우는 인간의 모든 행동이 그 안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그 유통과 생산 과정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있다. 어떤 성분이 함유됐고, 어떤 과정을 거쳐 일상에 파고드는 지 전혀 알지 못한다. 그만큼 시멘트는 익숙하지만 낯선 존재다.

이 책은 ‘쓰레기 시멘트’를 최초 고발했던 최병성이 지난 10년 쓰레기 시멘트의 실상을 파헤치고 뒤쫓았던 기록이다. 그는 개발의 명제에 규제나 기준없이 시멘트 속에 각종 발암물질과 유해 중금속이 함유돼 왔다는 사실을 고발했다. 고발 이후 쓰레기 시멘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바뀐 것은 없다. 값 1만6천원

 

■ 당신의 생각이 당신을 속이고 있다 / 김상준 著 / 북갤러리 刊

병이나 학업, 취업, 이혼, 사별 등의 문제로 심리적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정신과 전문의 김상준 원장이 지난 2012년 8월부터 유튜브에 올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세상을 절대 못 바꾸는 15분> 동영상 강의 100여 개를 집약했다.

<당신의 생각이 당신을 속이고 있다> 에는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등의 질병 뿐 아니라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 우리의 마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우리 마음의 속성들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값 1만5천원

 

■ 화성에서 온 아빠, 금성에서온 엄마, 안드로메다 아이 / 김대현 著 / 라의눈 刊

가족소통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대현 소장의 소통 비법이 담겼다. 저자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족을 ‘외계인 가족’이라 부른다. 각기 다른 별에서 온 가족들이 자신의 언어에만 집착 소통 하기를 거부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앞에 ‘이해’나 ‘사랑’은 다른 별 이야기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하지만 강력한 소통법을 소개한다. ‘닥치고 듣기’, ‘333원칙’, ‘사감바 화법’, ‘밥상머리 소통법’이 그 예다. 그러면서도 소통은 결국 ‘기술’이 아니라 ‘용기’라고 말한다. 다가서지 못하면 기술은 무용지물이다. 이 책은 가족에게 다가서기 힘든 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값 1만3천800원

 

이주의 베스트셀러

1.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 한빛비즈

3. 하버드 새벽 4시 반 | 웨이슈잉 | 라이스메이커

4. 대화의 신 | 래리 킹 | 위즈덤하우스

5. 혼이 담긴 시선으로 | 고도원 | 꿈꾸는 책방

6. 1그램의 용기 | 한비야 | 푸른숲

7.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너머 편 | 채사장 | 한빛비즈

8. 경영의 모험 | 존 브룩스 | 쌤앤파커스

9.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 법정 | 여백

10.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