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DC 추진단 미국행… 국제자문위 정례회 참석

해외 기업유치 투자계획 점검 사업 진행현황·SPC 구성 논의

구리시는 박영순 시장을 비롯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추진단이 ‘제10회 국제자문위원회 정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5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고 1일 밝혔다.

국제자문위원회 정례회는 구리시 한강변 일대에 아시아 하스피탈리티 디자인산업의 허브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GWDC사업을 위해 매년 2회씩 상ㆍ하반기에 진행되는 정기 총회다.

이번 정기 총회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미국 샌디에이고 옴니 호텔에서 국제유치자문위원회 (NIAB) 글로벌 기업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GWDC 조성사업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조건부 의결’ 이후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행사다.

해외기업유치, 외자유치 및 기술적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제자문위원회(NIAB) 위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의 하스피탈리티 디자인에 대한 트랜드 방향과 해외 기업유치 및 투자계획 일정 등에 대한 논의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게 된다. 또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과 질문ㆍ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GWDC 국제 투자단이 참석하며, 국내 외국인투자회사 설립 및 SPC 구성에 관한 세부논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GWDC 사업이 남경필 경기지사의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경기도를 대표해 이번 자문회의에 도 관계자도 참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연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GWDC 조성사업이 이번 10차 NIAB 정례회의를 통해 외국투자자들의 외자유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10차 정기총회를 갖는 국제자문위원회(NIAB)는 지난 2010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출범했다. NIAB는 디자인 관련 세계적 명성의 엑스포와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는 ST미디어그룹 HMG LLC와 도시개발 및 건축(Gensler, Perkins+Will, WATG, RTKL, TVS 등), 인테리어(Wilson &Associates, Rockwell Group, BBG-BBGM 등) 분야의 세계 정상급 수준의 회사들이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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