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역 각급 학교에서 사용 중인 정수기 수질은 검사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올해 상반기 학교정수기 무료수질검사를 2월23일부터 3월27일까지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는 관내 총 124개 학교 2천122개 정수기 및 냉온수기가 검사 의뢰됐으며 교육부에서 제시한 탁도, 총대장균군의 기준항목 수질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항목 중 탁도는 물속 부유물질 등에 의한 탁한 정도를 표시해 수질 오염 여부를, 총대장균군은 분변오염의 지표로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다.
장영도 수도시설과장은 “이번에 실시한 1분기 검사에서는 대부분 학교에서 정수기 청소 및 필터 교환 등 정수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수질검사 기준을 초과하는 학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학교정수기 수질검사는 앞으로도 매분기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먹는 물을 마시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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