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발전·현안 해결 집중 모색

市·해수청·항만公 ‘고위정책협의회’ 북항 전철역 연계 버스유치 등 논의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로 구성된 ‘인천항 발전 고위정책협의회’가 8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인천항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배국환 인천시 경제부시장과 지희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해 인천 북항 내 전철역 연계 대중교통(버스) 유치, 인천항 갑문지구 매립부지 처분, 인천 신항 개장 준비, 내항 8부두 우선 개방, 중·동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등을 논의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참여한 ‘인천 중·동구 일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2020년 사업비 4천357억 원)’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과 관련한 MOU 체결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6월 개장 예정인 인천 신항과 내항 1·8부두 개방을 위해 시 차원의 교통대책 검토를 요청했으며, 인천항만공사는 북항 부두와 배후단지 입주기업 종사자의 출·퇴근 및 방문객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노선 신·증설을 시에 요청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신항 부두운영사가 오는 6월 신항Ⅰ-1단계 B 터미널을 부분 개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인천항 발전을 위해 신항의 성공적인 개장과 조기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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