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안개끼면 경찰 출동 과속통제

영종대교 등 안개 상습구간에 안개가 짙게 끼면 경찰 등이 적극 개입해 과속을 통제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영종대교에 안개가 짙게 끼면 순찰차와 싸인카 등을 동시에 투입, 일반차량의 선두에서 50㎞의 속도로 정속 주행하며 뒤따라오는 차량을 감속 유도하는 과속통제 순찰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엔 교통순찰차 1대가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경찰은 안개주의보일 때는 3대, 안개경보일 때는 5대로 늘릴 예정이다.

경찰은 안개경보가 발령되면 (주)신공항하이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순찰차 6대와 싸인카 6대 등과 합동으로 ‘과속통제 순찰’을 할 방침이다.

또 영종대교 상부도로의 안개상황이 교통안전에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신공항하이웨이와 협의해 상부도로 교통통제 후 하부도로로 유도해 과속통제순찰을 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가 나면 사고지점 전방에 순찰·싸인·견인차를 대각선으로 방호벽을 만들어 설치한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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