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노동단체 “최저임금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해야”

▲ 1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중부고용노동청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본부를 비롯한 인천지역 노동단체 회원들이 최저임금 시급 1만원 쟁취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를 비롯한 15개 노동단체는 13일 인천시 남동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최저임금 시급 1만 원 쟁취 투쟁 선포식을 했다.

이들 단체는 선포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최저임금인 시급 5천580원은 빈부격차와 내수경기침체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기업들이 간접고용 등 저임금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생계위기 등 현재 상황을 타개하려면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1만 원으로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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