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가 발전하고 국가의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가 들어와 창업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홍성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산학협력교수는 16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브랜드 런칭을 통한 In & Out 창업 생태계 조성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청년 창업 인재들이 모여 글로벌 창업으로 진출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 ‘In & Out 창업 생태계’가 가동되면 인천 경제가 살아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일정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등에서는 성공 벤처인의 경험과 노하우, 자산을 바탕으로 초기투자와 단기 보육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공을 가속화시키는 액셀러레이터가 활성화 되는 등 미국, 영국, 이스라엘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2천 개 이상의 액셀러레이터가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천도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가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완화하고, 지역 소재 대학과 협력해 R&D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등의 창업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이같은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시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교수는 인천시가 17일 개최하는 시민행복정책자문단 경제분과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제발표를 통해 혁신적인 인재 유치 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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