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책의 수도 만들기’ 앞장
세계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꼽히는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깊게 들여다볼 기회가 생겼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인천국제교류재단은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화홀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대표작 속에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학강좌를 진행한다.
오는 22일에는 황승환 서울대학교 교수가 작가 헤르만 헤세(독일, 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 다음 달 6일에는 김은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러시아, 1970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작품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13일에는 손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미국,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작품 ‘무기여 잘 있거라’와 ‘노인과 바다’, 20일에는 윤순식 서울대학교 교수가 작가 귄터 그라스(독일, 1999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작품 ‘양철북’의 작품세계를 설명해준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2시에는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저술한 김영하 작가의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 특별강좌도 마련돼 있다.
신세계 인천점은 다음 달 말일까지 책을 기부하면 물티슈를 증정하는 사은행사와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백화점으로 옮겨온 듯한 재밌는 기획행사도 준비했다.
문학강좌는 신세계카드 가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입장권(1인 2매) 증정한다. 인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iirf.or.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세계 인천점 영업기획 박종섭 팀장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15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 동참하고자 다양한 문학강좌와 행사를 마련했다”며 “인천시민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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