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연일 ‘대박 행진’

개막 3일만에 관람객 13만 돌파 2천300만달러 화훼 수출 계약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 3일만에 관람객 13만여명을 돌파하고 2천300만달러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6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지난 24일 역대 최대인 2만5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개막 3일 만에 관람객 13만여명을 돌파했다. 박람회측은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유료 관객 목표인 6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양지역 화훼농가들을 위한 수출 계약도 잇따라 체결됐다. 일본에 절화류 1천20만달러, 중국에 신비디움, 분재, 선인장 등 574만달러, 러시아와 미국에 각각 230만달러와 5만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한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남아공 화훼협회 등과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아직 개막 초기임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최상의 꽃 상태를 유지해 언제 오시더라도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달 10일까지 계속된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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