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다·의왕가 與 이병배·김상호… 광명라 野 안성환 당선
경기 지역에서 실시된 3개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2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선전했다.
29일 실시된 평택다, 의왕가, 광명라선거구 등 경기지역 3개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평택다와 의왕가선거구 등 2곳에서 승리했다.
평택다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병배 후보는 전체 유효표 6천596표 중 3천806표(57.70%)를 획득, 맞상대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태선 후보(42.29%)를 15.41%p 차이로 압도했다.
그동안 여권 약세 지역으로 꼽혔던 의왕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의왕가선거구에 나선 새누리당 김상호 후보가 전체 유효표 1만2천696표 중 7천431표(58.53%)를 얻어 새정치연합 김종용 후보(41.46%)를 크게 앞섰다.
총 5명의 후보가 나서면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광명라선거구에서는 새정치연합이 당선자를 배출, 체면치레했다. 이곳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3명의 후보 등 5명이 출마, 기초의원 보궐선거답지 않은 열띤 선거전이 펼쳐진 지역이다.
새정치연합 안성환 후보는 39.16%를 얻어 30.73%를 얻은 새누리당 김연준 후보와 15.82%를 획득한 무소속 정중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재보궐선거가 진행된 3개 기초의원 선거구에서는 모두 19%대(평택다 19.3%, 의왕가 19.5%, 광명라 19.6%)의 투표율에 그치면서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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