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경필표 연정’ 강원서 通했다

▲ 4월 20일 남경필 경기지사는 강원도청을 방문 최문순 강원지사와 만나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DMZ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 및 양 지역의 관광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는 4월 20일 강원도청에서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DMZ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 및 양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남 지사는 “수도권과 지방이 서로 윈윈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찾고 협력하는 것이 연정이 추구하는 목표”라며 “경기도의회와의 협력이 연정 1.0이라면 시·군과 상생하는 것이 연정 2.0이다. 이제 광역자치단체 모두와 협력을 하는 연정 3.0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지사는 “이번 협약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며 “경기도의 통합 정치가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정치·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남 지사와 최 지사는 모두 14개 항목의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도와 강원도는 먼저 DMZ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평화 누리길 확장, 경원선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매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Tour de DMZ 자전거퍼레이드의 공동개최 등에 합의했다.

이날 남 지사는 상생협약에 앞서 1시간여 동안 강원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나 된 미래, 강원과 함께하는 세 번째 연정’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최문순 강원지사 역시 이에 대한 화답으로 6월께 경기도를 방문, 경기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글=이호준기자  

사진=경기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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