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보호관찰소 ‘함께 하는 행복 나들이’
중증장애인 28명이 사회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고양보호관찰소는 오전 중증장애인 28명의 고양국제꽃박람회 나들이에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동행한 ‘함께하는 행복나들이’ 사회봉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선도조건부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청소년 20여 명은 ‘주보라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나들이에 동행했다. 사회봉사 대상자들은 이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온 중증장애인들의 발이 되어 꽃박람회 전시장 곳곳을 다녔다. 이들은 세계화훼교류관, 고양신한류합창관, 고양600년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공원산책, 한지체험 행사 등을 함께했다.
또한 법사랑위원 고양파주지역연합회 보호관찰분과 위원 20명도 이날 중증장애인들의 행복한 나들이에 동행해 봉사의 기쁨을 누렸다.
고양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이번 행복 나들이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소외계층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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