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피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유료 관람객만 55만명 3천358만불 수출계약 국내 최고 박람회 우뚝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해 유료 관람객 55만명과 3천358만달러 화훼수출 계약 등 국내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7일 오전 꽃전시관에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과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화훼수출 계약은 지난 2012년 3천315만달러, 2013년 3천106만달러, 2014년 3천440만달러에 이은 4년 연속 3천만달러 계약이란 쾌거를 이뤘다. 4년간 수출 실적은 1억3천만달러로 한화로 1천400억원이 넘는다.

특히 화훼수출 계약 중 약 50%가량을 고양지역 화훼농가와 맺어 지역 화훼 농가 수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화훼수출 계약 중 30%가량이 고양꽃박람회에서 체결됨에 따라 꽃박람회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45만명을 돌파한 유료 관람객은 폐막일인 오는 10일까지 55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분석에 따르면 꽃박람회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1천14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23억원, 세수 유발 효과 47억원 등 총 1천711억원의 경제적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4년 연속 3천만달러 수출계약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꽃박람회를 시민과 함께하는 사계절 글로벌 꽃문화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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