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항만위원회 위원들이 인천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부산항과 평택항을 벤치마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난해 12월 선임된 항만위원의 직무수행 지원을 위해 인천항의 주요 현안인 인천 신항 및 새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과 같은 사업이 진행된 항만을 찾아 항만운영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정준석 위원장을 비롯한 항만위원들은 부산 신항 및 북항 재개발 사업지를 직접 둘러보며 부산항만공사(BPA)로부터 사업 경위와 현황, 현안 등을 청취한 뒤 BPA 항만위원과 간담회를 통해 부산 신항 건설과 북항 재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위원장은 “현장을 찾아 타 항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으면서 직접적인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위원 모두가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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