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트 퇴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32)가 보크 판정을 당한 뒤 글러브를 던지며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탈보트는 1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말 무사 1루에서 견제구를 던졌다.
이에 김병주 구심은 보크를 선언했고, 탈보트는 글러브를 던지며 불만을 표했다.
김병주 구심은 곧바로 탈보트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탈보트는 올시즌 3번째 퇴장 선수가 됐다.
지난달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한화 우완 이동걸이 위협구를 던져 퇴장당한 바 있으며 지난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전에서는 KIA 타이거즈 좌완 심동섭이 타자 머리에 맞는 직구를 던져 자동퇴장을 당했다.
탈보트의 퇴장으로 한화는 좌완 불펜 김기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사진=탈보트 퇴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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