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美 서안 포워더 등 대상 입지조건·화물 처리능력 설명 미주행 원양항로 활성화 포석
인천항만공사(IPA)가 6월 개장하는 인천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북미 원양항로가 연결된 미국 서안 지역의 포워더, 화주, 항만 등을 상대로 포트세일즈에 나섰다.
유창근 사장을 단장으로 한 IPA 세일즈단은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오클랜드 등지에서 북미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한 포트 마케팅을 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일즈단은 오는 15일까지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지역에 있는 대형 물류기업과 화주사 등을 상대로 인천 신항 개장 소식과 함께 인천항의 탁월한 입지적 비교우위와 선박 및 화물 처리능력 등을 소개하며 포트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범한판토스 등 세계 20위권 내 글로벌 포워더사는 물론 삼성 SDS 등 대형 물류기업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6월에 시작되는 CC1(아시아~미주 간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로 인천항과 연결될 LA항, 오클랜드항의 화주를 대상으로 인천 신항의 인프라와 장비·하역능력 등에 대해 설명하고 비즈니스 파트너가 원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천항으로 배와 화물을 유도할 예정이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세일즈는 해운선사를 넘어 포워더와 화주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기존 마케팅과 다르고 어려운 시장개척 활동”이라며 “부두 개장과 함께 기항하는 미주행 원양항로와 인천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마케팅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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