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서장 임성덕)는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축구팀과 4대 사회악 예방을 위한 축구경기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대화동 대화축구장에서 17일 열린 축구 간담회에는 북한이탈주민 ’임진강’, 다문화가정 ’승리다문화’ 축구팀과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산경찰서 축구동아리인 ’포돌이’와 축구경기를 하고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임진강팀 정명재(가명) 감독은 "이런 자리를 만들어서 주셔서 감사하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나들이도 하며 즐겁게 뛰어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승리다문화팀 김승일 목사는 "경찰관과 함께 하는 이런 소통의 시간이 체류민들의 범죄예방은 물론 안정 정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일산경찰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안정적인 정착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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