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회사’ 석유재벌+아부다비국 왕자…“재산 얼마기에?”

‘만수르 회사’

▲ 만수르 회사’, 만수르 SNS

‘만수르 회사’ 한국 정부 소송, UAE 석유재벌+아부다비국 왕자…재산 측정불가? 

만수르 회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ISD를 제기한 가운데, 그의 천문학적인 재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의 최연소 구단주이자 아랍의 석유재벌로 개인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7개국 토호국 중 아부다비국의 왕자다.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 자산은 1천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측정 불가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해 진정한 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만수르는 4년간 무려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어 13-14 EPL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만수르 집안의 가정부 연봉도 억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가 속한 UAE 아부다비 왕가의 버틀러(집사)와 가정부의 연봉은 58만디르함(한화 약 1억 7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는 기본급으로 왕가 고용주의 눈에 띄면 보너스는 물론 고급 차량이나 전용기, 요트를 이용한 여행 등의 특전을 누릴 수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세청은 “UAE의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네덜란드 법인 하노칼 B V가 지난달 30일(미국시간) 한·네덜란드 투자보호협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한국 정부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소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하노칼은 아부다비 국영석유투자회사인 IPIC의 네덜란드 자회사다.

IPIC는 석유, 에너지 관련 투자를 위해 세운 회사로 UAE의 왕족인 만수르가  회장을 맡고 있다.

사진=‘만수르 회사’, 만수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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