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호야’
강렬 등장 예고한 가면 ‘호야’…알고보니 이름이 ‘호동?’ 대폭소
그룹 인피니트 멤버 호야가 SBS 드라마 ‘가면’에 수애 동생 역으로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본명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 출연한 호야는 다섯번째 종목인 태권도 경기를 함께할 단원을 뽑기 위한 일반인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날 강호동과 함께 짝은 지은 호야는 참가자들을 만나러 길을 향했다.
이때 강호동은 호야에게 “우리는 호야, 호동 이름이 비슷하다”고 말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호야는 “사실 밝힐 게 있다.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호야는 “지금 본명으로 알려진 이호원이라는 이름은 개명을 한 것”이라면서 “본명은 이호동이었다”고 말해 강호동을 깜짝 놀라게 햇다.
호야는 “(강호동) 형님 때문에 개명을 했다. 한참 ‘소나기’에서 바보 흉내를 낼 때 친구들이 놀려서 매일 울었다. 한 두 달 동안 울었던 것 같다. 그래서 부모님이 바꿔주셨다”고 개명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고, 이에 강호동은 어쩔 줄을 몰라했다.
강호동은 “긍정적인 영향을 줬어야 했는데”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뭔가 반가우면서도 속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호야는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 첫방송되는 SBS ‘가면’에서 지혁 역으로 분한다.
지혁은 수애가 연기하는 극중 지숙의 동생으로 숱한 사고를 치면서도 가족애가 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특히 호야는 첫 방송에서부터 권총을 들고 강렬하게 등장할 것으로 예고해 안방극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야가 열연할 SBS 수목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 드라마다.
사진=가면 ‘호야’,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갈무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