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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목회자, 내일 새에덴교회서 과거사 반성·참회 기도회

승인 2015-05-25 20:34
박광수 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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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 교회의 양심 있는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방한해, 일본의 과거사를 반성하고 참회하는 기도회를 갖는다.

새에덴교회는 27일 오후 8시 일본 교회 목회자와 지도자 15인과 함께 하는 ‘사죄와 화해의 예배’를 진행한다.

이날 기도회는 일제식민 관련 망언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70년 담화’ 이른 바 ‘아베 담화’ 발표를 앞두고 일그러지고, 왜곡된 역사를 반성하고, 새로운 한ㆍ일 관계를 이뤄가고자 마련됐다.

기도회에서 이들은 일본의 과거사,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께 지은 죄를 사죄하고, 직접 사과문을 낭독한다. 또 이에 앞서 27일 정오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핵협의회가 주관하는 1천180차 수요시위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방문단 단장인 무라오카 타카미츠 교수는 “이번 방문은 하요한 선교사를 통해 이뤄졌다”며 “일본 교회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한국에서 사죄와 화해의 예배를 드리고 사과문을 낭독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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