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수중학교(교장 신종균)는 최근 교내 솔마루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한수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여·소통·공감을 위한 한수 셋 더하기, 셋 빼기’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학교 비전을 만들고자 필요한 세 가지와 반드시 없애야 할 세 가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학생들은 학급 대표와 학생자치회를 통해 학생 대표 9인을 선정했고, 학부모들은 밴드와 카카오톡 등 SNS로 학부모 대표 9인을 뽑았다.
토론회는 학교 구성원이 서로 입장에 대해 공감하고, 이날 제기된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토론회를 준비한 채정연 교사는 “한수대토론회가 학생에게는 학교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학교와 소통할 기회를, 교사에게는 교육 주체의 바람을 공감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신종균 교장은 “한수대토론회를 통해 앞으로 한수교육공동체가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 보듬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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