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왜곡 개선·국제도시 모항·지역경제 효자

인천항만물류協, 내달 1일 개장 신항 ‘3대 의미’ 강조

인천항만물류협회는 오는 6월 1일 개장되는 인천 신항이 대한민국 물류의 왜곡현상을 바로잡고, 인천의 국제도시 위상을 찾음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인천 신항 출범 3가지 의미’란 자료를 통해 인천항의 인프라 부족으로 수도권의 컨테이너 반 이상이 부산 등 남쪽 항만으로 오가며 연간 600억 원이 넘는 추가 물류비용을 발생시켰지만, 세계 해운시장의 주력인 1만TEU급 이상의 선박이 신항에 닻을 내리면 불합리한 물류 왜곡현상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32년 전 개항으로 인천은 각국 상인과 문물로 꽃피운 구미각국상사(歐美各國商社), 최초의 정기해상항로(상하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정기노선이 다니는 대한민국 상업과 무역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멈췄다며 올해 신항의 대륙 간 정기노선이 재개되면 인천은 국제도시로 우뚝 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인천항이 인천에 미치는 생산유발 효과가 지역 총생산(GRDP)의 33%에 달하며 일자리는 10만 개가 넘고 직접연관업종도 45가지에 달한다며 인천 물류 발전은 인천과 수도권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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