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메르스 확산 관련 초등 현장체험학습 전면 연기

▲ 사진=㈜여행이야기 제공

초등 역사현장체험학습 전문회사 ㈜여행이야기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고객들의 불안감을 경감시키기 위해 70여건, 420여명에 달하는 현장체험학습 모둠 수업을 전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메르스 발생 및 확산과 관련, 여행이야기는 주 고객인 초등학생 학부모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신속하게 고객들의 긴장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전화 상담을 시작했다.

이는 현장체험학습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박물관이나 역사 유적지를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불안 요소를 잠재우기 위한 발빠른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광일 대표는 “하루에도 수천 명 이상의 학생과 관광객이 찾는 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와 역사 유적지 등에 대해서도 정부의 신속한 대응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메르스 관련 사태가 하루 빨리 진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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