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39) 전 안양 KGC 인삼공사 코치가 모교인 경희대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김 코치는 3일 경희대와 농구부 코치를 맡기로 최종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인삼공사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야인’이 됐던 김 코치는 이로써 다시 코트로 돌아오게 됐다. 그동안 경희대는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로 자리를 옮긴 최명도 코치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었다.
김 코치는 지난 199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인삼공사의 전신인 안양 SBS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인 1999-2000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12시즌 동안 평균 10.2득점, 2.7리바운드, 2.1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은퇴 뒤에는 인삼공사에서 2년간 코치로 활동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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