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내에 작은도서관이 조성된다.
이 도서관이 개관하면 경기 지역 최초로 ‘경찰서 내 도서관’으로 기록된다.
고양시는 고양경찰서 옛 민원실 건물 198㎡에 1억6천900만원을 들여 ‘고양 포돌이 작은도서관’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열람실, 어린이 안전교육장, 북카페 등에 4천여권의 각종 도서를 비치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도서관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작은도서관이 개관하면 경찰서 인근에 학원가와 상가, 옥빛마을 등 아파트 단지들이 있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고양 포돌이 작은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경찰과 지역주민들이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공간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16개소의 공공도서관과 16개소의 공립 작은도서관, 64개소의 사립 작은도서관 등 총 96개소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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