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일산서구 구산동 1286번지 양돈단지 등 3개소에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가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응훈련은 양돈단지에서 구제역과 일산동구 사리현동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각각 접수돼 양성 확진이 예상된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했다.
상황을 접수한 농업기술센터는 방역차량 3대와 기타 방역물자 등을 동원해 발생농장 입구를 신속히 차단하고 농장의 가축, 분뇨, 장비, 물품 등의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또한 농장 내·외부 집중방역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가상대응훈련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가축질병에 대해 가축질병 긴급행동 지침(SOP)을 따라 방역물자 및 인력을 신속히 전개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이날 실시한 대응훈련을 가축질병 특별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0월중도 실시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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