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중단했던 과천 관내 사회복지와 공공시설 운영이 22일부터 재개된다.
과천시는 메르스와 관련, 그동안 중단시켰던 시민회관과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의 시설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스 환자가 전국적으로 160여 명을 넘어섰고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과천은 아직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시민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과천에는 메르스 환자 밀접 접촉 격리자 5명을 포함해 감염우려가 적은 능동감시자 9명 등 총 14명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22일부터 운영이 재개되는 시설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노인복지관 및 31개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시설 개방에 따라 그동안 휴강했던 각종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도 다시 진행된다.
그러나 노인복지관 식당과 이발소, 목욕탕, 카페 등은 계속해서 운영이 중단되며, 경로당 역시 식사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 메르스에 대한 시민인식이 많이 높아진 만큼 이제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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