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포를 위해 나선다.
고양경찰서와 일산경찰서는 23일 시 다문화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20명과 방문교육지도사 19명을 ‘외국인ㆍ다문화가정 안전메신저’로 위촉했다.
안전메신져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가정폭력 피해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다문화가정을 도와 경찰에 신고를 대신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전메신저 도입으로 외국인, 다문화가정 내 피해신고 체계가 구축됨으로써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용이해졌다.
고양경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지도사와 서포터즈는 다문화가정을 수시로 방문하여 누구보다 이주민들의 사정을 잘 안다"며 "외국인·다문화가정 내 범죄 징후 발견·피해자 지원 및 보호가 보다 촘촘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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