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A11블록 공동주택 단지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 블록 공동주택 단지’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제로-에너지 빌딩(Nearly Zero-Energy Building) 시범사업’ 단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고층형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에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응모해 시범사업단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술수준 및 경제성을 종합 반영해 고효율 저에너지 아파트를 건축하고 앞으로 향상된 성능의 신기술 도입 및 적용이 쉬운 건물 관리·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 등급 1++등급을 만족할 수 있도록 건물의 단열성능과 창호 및 기밀성능을 극대화하고 LED 조명 등의 고효율 기기를 적극적으로 적용한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 수소연료전지, ESS(Energy Storage System) 등을 활용한 단지 내 마이크로에너지 그리드 구축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생산-저장-소비에 대한 관리가 이뤄진다.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 단지는 용적률 최대 15%까지 완화와 취득세 및 재산세 세제 감면 혜택 등을 준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인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 블록 공동주택 단지’는 현대건설에서 지하 2층 ~ 지상 34층, 연면적 약 15만 7천220㎡, 총 세대수 886세대 규모로 연내 분양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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