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청렴화분 키우기’ 운동 눈길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청렴화분 키우기’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지청 형사부 각 검사실과 사무국 각 팀에 청렴화분이 등장한 것은 지난 봄.

당시 한 직원이 제안한 청렴화분 도입 취지에 전 직원들이 공감해 화분 키우기 운동을 시작했다.

고양지청은 슈퍼바, 선인장, 페페, 호야, 산호수 등 50개 화분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청렴화분을 배부받은 검사와 직원들은 화분 표면에 자기서약 문구인 ’청렴문구’도 작성했다.

매일 아침 출근해 청렴화분에 적힌 청렴문구를 보면서 ’오늘도 청렴하게’를 다짐하는 것이다.

청렴문구로는 ’양심거울로 자존심을 들여다 보라’, ’청렴은 검찰의 꽃입니다’, ’청렴한 검찰, 행복한 국민’, ’깨끗한 행동 신뢰받는 검찰’ 등이 주를 이뤘다.

청렴화분 배부 이후 청사내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의지도 높아졌다고 고양지청 관계자는 전했다.

고양지청 관계자는 "청렴화분은 전 직원의 청렴실천 의지를 제고함으로써 청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