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캐리비안 베이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 오픈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가 내년 개장 20주년을 앞두고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Mega Storm)’을 지난달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돌입했다.

‘메가 스톰’은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다.

상하로 구불구불한 트랙을 빠르게 이동하며 급상승과 급하강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티익스프레스)와 좌우 진자 운동을 통해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바이킹(콜럼버스 대탐험)의 재미를 한데 모은 신개념의 복합형 물놀이 시설이다.

특히 ‘메가 스톰’은 3번의 급상승 구간에 LIM(Linear Induction Motor, 선형유도모터) 방식을 적용해 수압이 아닌 자기장의 힘으로 순간 최대 시속 50km 속도로 빠르게 급상승한다.

약 8천㎡(2천400평) 면적에 지어진 ‘메가 스톰’은 규모도 엄청나다. 전 세계에서도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복합형 시설은 야스워터월드(UAE 아부다비)의 ‘다와마’(Dawwama 240미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으로 전체 탑승 길이는 ‘메가 스톰’(355m)이 다와마보다 약 1.5배 더 긴 세계 최장 길이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원형 튜브도 지름 2.7m 크기에, 튜브 무게만 200kg에 달할 정도다.

올해 캐리비안 베이는 고객에게 무엇보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36개의 여과 시스템이 약 1만 5천t에 달하는 물을 하루 10회 이상 깨끗하게 정수 처리하고 있다. 또한 전체 물 양의 30% 이상은 매일 ‘새 물’로 교체해 풀에 공급함으로써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소독제 투입량을 줄이기 위해 오존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하루 3회 이상 클린 타임을 운영해 수중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강력한 폭풍이 캐리비안 베이를 덮쳤다는 테마로 제작된 초대형 복합 워터슬라이드 ‘메가 스톰’에서 손님들은 대자연의 힘과 함께 최고의 스릴, 짜릿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캐리비안 베이 누적입장객은 약 2천 5백만명으로 국내 인구 2명 중 한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캐리비안 베이는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글=강한수·권혁준기자 사진=케리비안 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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