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 고양시, 노블랜드에 매각

고양시 소유인 킨텍스 지원ㆍ활성화부지 내 일반상업지역(S1)이 매각됐다.

이로써 시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온 지원ㆍ활성화부지 매각은 14곳 중 12곳이 완료됐고 매각 금액은 6천630억원에 이른다.

고양시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킨텍스 지원ㆍ활성화부지 공개 입찰에서 757억원에 S2 부지가 노블랜드(주)에 매각됐다고 1일 밝혔다.

S2 부지는 면적 1만3천476㎡로 예정가격 658억원이었으며, 대방건설 계열사인 노블랜드가 예정가격보다 99억원 높게 매입했다.

이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지구단위 계획상 업무 또는 숙박시설이 가능하다. 단, 지상 연면적 중 12.5%는 순수 사무실로 사용해야 한다는 특약규정을 두고 있다. 노블랜드는 계약 체결 이후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하고 24개월 이내에 착공해야 한다. 준공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 이내이다.

한편 S2 부지와 같은날 공개 입찰을 한 복합시설부지 E2-2는 유찰됐다. E2-2는 판매, 업무, 숙박 시설이 가능하나, 시는 200실 이상 비즈니스호텔을 건립해야 한다는 특약규정을 내걸었다. E2-2 부지는 개인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10%의 입찰 보증금을 내지 못해 매각이 성사되지 못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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