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가 고교 최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좌완 박세진(18ㆍ경북고)을 품에 안았다.
kt는 6일 NC 다이노스의 양보로 우선권을 얻은 2016년 신인 1차 지명에서 경북고 3학년 박세진을 선택했다. 김승현(22ㆍ건국대)과 김재영(22ㆍ홍익대)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놨지만, kt는 박세진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웅(20ㆍ롯데 자이언츠)의 친동생인 박세진은 1학년 때부터 경북고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각 구단 스카우트와 대학 감독들의 관심을 받았다.
키 179㎝ 몸무게 87㎏의 탄탄한 체격 조건에서 뿌리는 시속 140㎞대 중반의 빠른 공과 영리한 투구 운영이 장점이다.
올해 4월에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평균자책점 0에 탈삼진 41개를 기록하면서 경북고를 34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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