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학교급식 식단을 결정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수중학교는 8일 솔마루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수교육공동체의 맛있는 급식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맛있는 급식 식단을 정하기 위해 각 교육 주체별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 대표는 학생들이 1차 학급회의에서 선정했고, 학부모 대표는 밴드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10명을, 교사 대표는 학년별 회의를 통해 12명을 선정했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이상훈 교사는 “토론회가 학생들에게는 본인들이 원하는 식단을 정해 학교 급식에 참여할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학교급식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교사에게는 학교급식 메뉴의 선정과 영양사에 대한 어려움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중은 지난 5월 ‘한수대토론회’에 이어 같은달 29일 ‘2016학년도 현장체험학습에 관한 토론회’, ‘급식식단 정하기 토론회’ 등 올해 학교토론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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