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8천여 편의 모든 언어적 단위를 기술통계학으로 접근해 분석한 ‘현대시와 문학통계학’(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刊ㆍ김병선著)이 출간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 출판부에서 낸 이 책은 한국현대시코퍼스(Korean Modern Poetry Corpus)에 수록된 현대시 8천여 편의 모든 언어적 단위를 기술통계학으로 접근ㆍ분석했다.
문학 연구자 및 독자는 컴퓨터로 정교하게 분석한 양적인 현상을 숙고해 언어학적인 지문을 발견하고 최종 목표인 작품성까지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방법론은 문학연구와 교육에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김병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는 한국문학과 한국어정보학을 전공하고 그동안 전북대학교 교수, 미국 버지니아텍대학교 객원연구원, 헝가리 페치대학교 교환교수를 거쳤다. 지난 30년 동안 오롯이 ‘문학의 과학’을 꿈꾸며 컴퓨터로 고안한 분석틀을 통한 문학통계학에 천착해왔다. 값 2만5천원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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