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과천지역은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와 이주 수요로 인한 전세품귀 현상이 맞물려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과천시(0.09%), 군포시(0.07%), 김포시(0.06%), 고양시(0.05%), 용인시(0.05%)에서 상승했다.
과천시는 실거주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매물이 부족해 지난달보다 1천만~2천만원 정도 매매가가 올랐다. 별양동 주공6단지 88㎡가 2천만원 오른 8억1천만~8억5천만원이고 주공4단지 75㎡가 1천만원 오른 4억5천500만~4억7천500만원이다.
신도시는 산본(0.13%), 평촌(0.07%), 중동(0.04%)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금정동 충무주공2단지 72㎡가 1천500만원 오른 2억2천만~2억4천500만원이고 산본동 매화주공14단지 69㎡가 500만원 오른 1억6천500만~1억9천500만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은 계양구(0.07%), 부평구(0.06%), 서구(0.02%)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가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과천시(0.12%), 부천시(0.10%), 고양시(0.08%), 용인시(0.07%), 김포시(0.05%)가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천 범박동 범박휴먼시아2단지 97㎡가 1천만원 오른 2억2천만~2억6천만원이고 원미동 두산 79㎡가 1천만원 오른 1억6천만~1억7천500만원이다.
신도시는 산본(0.13%), 일산(0.06%), 분당(0.04%)에서 전세가 올랐다. 인천은 계양구(0.10%), 부평구(0.04%)에서 올라, 작전동 도두리마을대동 56㎡가 500만원 오른 8천만~1억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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