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協, ‘수원문학’ 발간 ‘수원문학상’ 수상작 등 실어
수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인들의 흔적이 담겼다.
수원문인협회가 문학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도 소통하기 위해 발간하는 <수원문학> 이야기다. 지난해까지는 연 1회 발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발간한다. 이번 여름호에는 지난 5월 수원문협이 선정한 ‘수원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이 실렸다. 수원문학>
대상을 수상한 안희두 시인의 작품 <광대> , <만석공원에 가면> , <팔달은 시방 세계의 태양이어라> 와 작품상을 받은 임성자 수필가의 <봄으로 가는 향연> , 윤재열 수필가의 <늦게 꽃을 피우는 나무를 보면서> , <화성을 걸으며> , 올해 신설된 홍재문학상을 수상한 김성열 작가의 <그러나> 등이 대표적이다. 수상자들의 소감과 심사위원들의 심사평도 함께 게재돼 작품 이해를 돕는다. 그러나> 화성을> 늦게> 봄으로> 팔달은> 만석공원에> 광대>
이외에도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박노빈,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을 받은 김경은, 이광훈 등의 작품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수상자는 아니지만 수원문인협회 회원으로 뛰어난 작품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권오영, 김왕노, 김윤환, 박경숙, 서춘자 등의 작품도 함께 담아 앞으로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 문효치,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조시인 정수자, 1960년 등단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시인 정진규, 2009년 박두진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작품을 내고 있는 최동호의 작품도 책 앞부분에 담아 수원문학의 가치를 드높였다.
작품뿐만 아니라 문인들이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를 주제로 한 책 뒤쪽에 담았다. 문인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살펴볼 수 있다. 수상자, 회원, 초대작가들의 작품과 수원문인협회의 전반기 주요 행사 사진, 기록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문협이 어떤 발자취를 지역에 남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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