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울란바토르 시청(시장 Bat Ull)과 ‘울란바토르 게르지역 개발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 개발은행(이하 ADB) 차관(총 사업비 1천191억원)으로 수행되며, 울란바토르시 북부 빈민촌 셀베와 바양호슈 시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495만㎡ 규모(4만명 거주)에 도로ㆍ상하수도ㆍ난방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 공사 최초 국제기구 차관사업(ADB) 수주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36개월 간 지역난방 시설 분야의 설계 및 감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회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제기구가 발주하는 지역난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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