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옛 등기소 사택 리모델링해 청소년카페 조성

고양시가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지역 청소년의 휴식 및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청소년카페를 조성했다.

시는 덕양구에 위치한 옛 등기소 사택을 청소년이용시설로 리모델링해 ’주교동 청소년카페’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카페는 59.96㎡ 규모의 지상1층 건물로 북카페, 상담실, 야외테라스 등을 갖췄으며,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등 지역 청소년들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다문화 청소년 독서토론과 글로벌 문화체험 ‘한국 속의 세계’를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청소년세계문화특강 등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가죽·비누 공예와 독서논술을 배울 수 있는 ‘신나는 주교동’, ‘무료영화상영’ 등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주교동카페 외 백마역, 능곡역, 화정역 등 3곳에 청소년카페가 운영 중이며 각각 지역별 청소년들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프로그램 및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휴식처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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