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23일 오후 8시 10분을 기해 포천시, 가평군, 남양주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나머지 7개 시·군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자정을 기해 더 많은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까지 발령될 예정이다.
오후 8시40분 현재 남양주시가 누적 강수량 67.5㎜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앞서 오후 8시20분 일강수량으로 포천(가산) 45㎜, 가평(신천) 47.5㎜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오는 25일 자정까지 경기북부지역에 50∼120㎜,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날인 24일 오전 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북동내륙 방향쪽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호우주의보로 전환될 수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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