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경기도내 60%이상의 의석을 확보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도당의 역량을 집중 하겠습니다”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은 22일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바로 코 앞에 닥친 제20대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승패와 관련있다.
우리가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며 “현재 52석에서 분구로 8개 정도가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60석인데 60% 정도로 이길 것으로 생각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총선 승리를 위해 김 도당위원장은 “전임 위원장께서 경기도당을 체계적으로 잘 운영해 모든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총선을 겨냥해서 기초 조직을 타이트하게 점검하고 선거에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직에 변화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가 취약한 청년·여성·장애인 조직, 특히 여성과 장애인 조직을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보건복지위와 여가위에서 느낀 점이 많다”며 “보건복지에서 장애인 문제, 여가위에서 여성 문제를 다루면서 우리 당이 좀 더 그 분들에게 가까이 가야겠다고 느꼈다.
그 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우리가 직접 찾아서 정부에 정책으로 요구하자는 취지에서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픈프라이머리에 관련해 “그것은 이미 우리가 의총에서 당론으로 확정된 것이다. 당 대표가 이에 대한 소신을 갖고 있고 의지가 강하다”며 “오픈프라이머리의 단점을 보완해 앞으로 나가야지 그것이 무서워 나아가지 않으면 정체된다.
이미 19대 총선때 박근혜 대통령 비대위원장 시절에 국민참여경선을 했다. 융통성을 발휘하면 꼬인다. 원칙대로 할 것이며 무엇보다 지역에서 열심히 준비한 후보가 공천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지역 일꾼의 등용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지적돼 온 도내 의원들의 단합을 위해 1명이 모이던 2명이 모이던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원유철 의원(평택갑)과 황진하 의원(파주을)이 사무총장을 맡는 등 구심점이 생기고 있다”며 “도내 의원들이 자주 모여 지역 문제를 함께 이야기 하면서 갈등을 풀어나가고 수도권 규제개혁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평택지역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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