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할롤라의 경로, 27일까지 한반도 영향… 예상 경로는?

'태풍 할롤라의 경로'

12호 태풍 할롤라의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할롤라가 점차 북상하면서 25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26일은 남해 전 해상, 27일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바람과 물결이 매우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할롤라는 26일 밤 제주도 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뒤 27일 새벽 영남을 비껴 같은 날 오후 동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특히 할롤라가 한반도에 점차 가까워지자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제주와 부산, 경남 등의 지자체는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25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겠다.

충청도는 낮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갤 것으로 예상되며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경상북도 북부는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0∼5.0ｍ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는 1.5∼3.0ｍ로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선 0.5∼2.5ｍ로 일겠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할롤라의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