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대책도 막지 못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매물 귀한 광명 매매가 0.31% ‘껑충’

대출요건을 강화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발표됐지만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지역 매매가는 광명 0.31%, 고양 0.13%, 군포 0.10%, 김포 0.08%, 수원 0.08%, 인천 0.07%, 시흥 0.07%, 하남 0.07% 등에서 올랐다.

광명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거래로 인해 매물이 귀한 상태다. 철산동 주공 12ㆍ13단지가 500만~2천만원, 하안동 주공5ㆍ8단지가 250만~1천250만원 상승했다. 고양시 고양동 푸른마을 1ㆍ3단지가 250만~750만원, 화정동 옥빛주공15ㆍ16단지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 0.11%, 일산 0.08%, 광교 0.08%, 산본 0.06% 순으로 올랐다. 중동은 상동 반달건영, 반달동아가 100만~250만원, 중동 한라주공2단지가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광교는 하동 광교호수마을참누리레이크가 1천만원 상승했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광명 0.26%, 고양 0.20%, 과천 0.12% 등에서 올랐다. 과천 부림동 주공9단지는 1천만~1천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 0.13%, 평촌 0.10%, 분당 0.09%, 일산 0.08%, 동탄 0.05%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평촌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와 평촌동 초원부영이 500만원 상승했다.

인천은 청라국제업무지구 내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이 1천만~2천500만원 올랐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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