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임스 우즈도 "악플에 뿔났다”…1천만달러 소송

▲ 사진=제임즈 우즈 악플러, 연합뉴스

제임즈 우즈 악플러.

국내 일부 연예인들이 악플에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유명 연예인이 악플에 소송을 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살바도르’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제작자인 제임스 우즈(68)가 주인공.

그는 트위터 악플러들을 대상으 1천만 달러(117억 원)짜리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언론들은 우즈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1심 법원에 자신을 비방한 익명의 트위터 악플러를 상대로 1천만 달러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트위터 계정 ‘Abe List’가 지난해 12월부터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신을 코카인 중독자로 비방했다”면서 “이 같은 비방으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 익명의 악플러는 계속해서 자신을 ‘멍청이’, ‘쓰레기’, ‘시골뜨기’ 등으로 지칭하고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려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우즈는 덧붙였다.

우즈가 소송을 제기한 뒤 트위터 계정 ‘Abe List’의 소유자는 자신의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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