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서울 이랜드 3대1로 꺾고 7경기 만에 승리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가 서울 이랜드를 꺾고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수원FC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특급용병’ 자파의 멀티골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에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무2패의 부진을 보이던 4위 수원FC(승점 33·9승6무8패)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수원FC는 0대1로 뒤지던 후반 21분 자파가 페널티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렸고, 30분 김종우와 패스를 주고받은 자파가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원FC는 후반 47분 김재웅이 패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이랜드는 수비수 윤성열에 이어 경기 막판 골키퍼 김영광까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FC안양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으며, 고양 HiFC는 충주 험멜을 2대1로 꺾고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 밖에 안산 경찰축구단은 원정에서 부천FC를 1대0으로 제압하고 승점 3을 챙겼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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