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페르난도와 우주여행 떠나요

뮤지컬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 내일부터 부천복사골문화센터

<구름빵> , <뽀로로> , <또봇> 등 대형 캐릭터 공연과 <어린이 돈키호테> ,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등 창작 가족뮤지컬에서 활동해 온 허승민 연출가의 신작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부천복사골문화센터에서 상연되는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 가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가족뮤지컬로는 최초로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DIMF어워드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우주에서 온 코끼리 페르난도의 엄마를 되찾기 위해 아이들이 씽씽 욕조를 타고 우주로 향하는 이야기다.

8월 12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판타지가족뮤지컬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의 연습현장이 공개됐다. ‘뒤죽박죽 입장 바뀌는 행성’, ‘일요일만 있는 행성’, ‘졸음 행성’ 등 여러 가지 별과 행성을 탐험하며 아이들은 우정과 용기를 찾게 된다.

특히 독특한 설정의 행성을 미디어파사드 기법 등을 활용해 환상적인 공간으로 구현하며 어린이 관객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허승민 연출가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손으로 만든 콘텐츠, 대한민국의 현재를 반영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광활한 우주와 신비로운 행성과 별들을 무대로 옮기는 부분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당일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 구매 가능하다. 전석 1만2천원.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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